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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새로운 전형 파악…맞춤형 전략으로 대입 성공

  김성준 기자     편집  2021-04-05 15:50:17
  juneas@daejonilbo.com  

2022학년도 주요대학 신설 전형
연세대 등 수도권 일부 대학, 학생부교과전형 도입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신설해 학생 선발키도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수도권 소재대학들이 2022학년도부터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시행한다. 대다수 대학들은 학교장 추천 성격인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게 되며, 그간 교과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던 대학들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한다. 또한 적성고사 폐지에 따라 적성고사를 실시하던 일부대학이 논술전형을 신설하고, 서울지역 대학의 주요 선발 방식인 학생부종합전형에도 변화가 생겼다. 전형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은 성공적인 대입 준비를 위한 필수 요소다. 2022학년도 주요대학들의 신설전형을 알아봤다.



◇학생부교과전형=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도권대학을 대상으로 교과성적 위주의 지역균형 선발이 권고됨에 따라 올해부터 학생부교과전형을 도입한다. 건국대, 경희대 등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만 동국대, 세종대, 연세대 등은 이를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동국대는 교과 성적 외에 서류종합평가를 40% 반영하며, 연세대는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40% 반영한다. 또한 이 전형들은 대체로 고등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추천 인원 기준에 차이가 있다. 건국대 KU지역균형 전형은 추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지만 경희대는 총 6명(인문 2명, 자연 3명, 예체능 1명 이내)까지 추천이 가능하며, 성균관대와 연세대는 3학년 재학생 인원의 일정 비율 내(성균관대 4%, 연세대 5%)에서만 추천이 가능하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에 적극 도전해볼 만하다. 또한 일반적으로로 고등학교가 학생을 중복 추천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다소 낮은 성적의 학생이라도 학교장 추천 성격의 학생부교과전형을 공략해볼 수도 있다.

◇논술전형=올해부터 적성고사가 전면 폐지되면서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는 적성고사 대신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그동안 적성고사를 치르며 파악한 지원자 수준에 맞춰 논술고사 난이도를 조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리 까다롭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천대와 고려대(세종)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는데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다만 고려대(세종) 약학과는 높은 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논술문항에 있어서도 일반 자연계열 모집단위와 달리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학생부종합전형=2022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선발인원은 2021학년도에 비해 5463명(정원 내)이 줄어드는데, 그중 서울지역 대학의 선발인원 감소폭이 4139명으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 한다. 이는 건국대 KU학교추천, 경희대 고교연계,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 전형 등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해 학생을 선발한다. 덕성여대는 덕성인재 I전형을 신설해 87명 선발한다. 2021학년도 덕성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했지만, 덕성인재 I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서강대는 전년도 학생부종합 1차와 2차를 통합해 일반전형을 신설한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 중 2차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수능 이후 제출해 수능 성적 확인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전략적인 지원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1차와 2차가 통합되고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되면서 이 같은 지원을 할 수 없게 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대학이 전형을 신설할 때에는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을 뚜렷하게 설정한다"며 "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등 전형요소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집요강과 본인의 강점을 비교하며 지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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