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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복합터미널 무산 대전도시공사 사장 인사검증 세지나

 박영문 기자     etouch84@daejonilbo.com  
 편집  2020-09-21 16:23:00  

28일 김재혁 내정자 인사청문… 무산 관련 전문성 등 검증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조감도. [그래픽=대전일보DB · 사진=대전시 제공]

이달 말 예정된 차기 대전도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에서는 또다시 무산된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여파로 한층 더 강도 높은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청문간담회를 앞둔 대전시의회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의 전문성에 대해서 만큼은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상황.

대전시의회는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8일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김재혁 도시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를 열고 적격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김찬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오광영·남진근·윤종명·이광복·박수빈·우애자·우승호 의원 등으로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상태다.

특히 이번 인사청문 간담회에서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과 관련, 도시공사 사장으로서 내정자의 전문성 검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10년간 네 차례의 민간업체 공모 무산으로 터미널 건설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 진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 게다가 도시공사에서는 10월 중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정상화 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김찬술 위원장은 "10년 간 실패 했는데 계속 실패만 할 수 없다. 내정자에게 그동안 무산된 사업 책임을 물을 순 없지만 전문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갈 생각"이라며 "다만 내정자가 국정원 출신임을 감안하면 전문성 검증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시의원은 "대전도시공사가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관인데 그동안 민간사업자들에게 끌려다녔기 때문에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이라며 "또 그동안 도시공사의 행태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시에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18일 민간사업자 케이피아이에이치(KPIH)와의 '유성복합여객터미널 사업협약' 해지를 선언했다. 2018년 5월 사업협약을 맺은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사업협약 해지 이유는 협약에 명시된 기한 내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금조달) 대출 및 토지매매계약 미실행이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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