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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운동가 故임복균 씨, 굿뜨래장학회 장학금 기탁

조정호 기자 | 2020-07-30 11:09:23


故 임복균 노동운동가의 굿뜨래장학금 1500만원 기탁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여군제공
[부여]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노동운동가 故 임복균씨 명의로 굿뜨래장학금 1500만원이 기탁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세종충남지역본부 임원들은 지난 29일 부여군청을 방문, 고 임씨의 형인 임응균씨와 협의 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500만원을 굿뜨래장학금으로 했다.

임 씨는 1988년 부여군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2001년 부여군공무원직장협의회 건설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전국공무원노조 탄생에 기여했다. 부여군지부 초대 조직부장, 세종충남지역본부 초대 정책총무국장, 전국공무원노조 6기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공무원 노조원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2004년 전국공무원노조가 주도한 총파업 후 공직에서 파면된 뒤로는 노동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하며 활동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공직사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해 투쟁한 고인의 공로를 다시한번 기리며, 세상을 떠나면서도 보여주신 후배를 위한 마음을 잊지않겠다"며 향토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남은 금액은 고인이 쓴 에세이집 <사람과 길> 의 후속작인 쿠바·멕시코 여행기 발간(무료배포)과 1주기 추모식 및 추모콘서트에 집행하기로 의결했다고 전했다.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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