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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시네마 운영기관 결국폐업

육종천 기자 | 2020-06-29 11:49:46

[옥천]옥천향수시네마가 장기휴관으로 인한 적자누적에 향수시네마운영기관이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작은 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영화관휴관이 4개월 이상 넘어가면서 누적된 적자로 인해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최종운영중단 결정통보를 받은 군은 후속작업에 착수해 새로운 수탁기관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총 25억 원(국비 9억 원, 특교세 3억 원, 도비 2억 원, 군비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개 관에 95개 좌석영화관을 조성해 지난 2018년 2월 개관한 옥천향수시네마는 개관 1년 만에 7만 263명 관람객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고 평가다

그러나 문제는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영화관이 장기간 휴관하며 발생했다. 지난 2월 28일부터 현재까지 4개월여간 휴관이 이어지면서 적자가 누적됐다는 것.

작은 영화관협동조합은 옥천향수시네마 외에도 영동레인보우영화관 등 전국 34개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협동조합측은 운영적자의 누적, 대출금 등 부채가 증가, 추가 운영자금 확보실패 등으로 인해 사업을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 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이달말까지만 운영을 하겠다는 공문을 옥천 군에 전달했다. 인수인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3명의 정규직도 이달말 권고사직으로 퇴직이 결정됐다.

옥천향수시네마 운영관계자는 “군과 협의해 인수인계를 위한 절차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 영화관협동조합과 옥천군은 향수옥천시네마 위 수탁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1년 5월 31일까지다. 옥천군은 코로나 19 감염병 상황으로 한동안 영화관개관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신규로 3년 계약을 맺기 위한 위 수탁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옥천향수시네마는 군 소유라 신규수탁자 선정을 위해서는 옥천군의회 동의가 필요하다. 오는 7월 하순에서 8월은 되어야 수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장 빠른 옥천군의회 회기는 7월 14일 시작되는 임시회이다.

군 관계자는 "7월 군의회에서 수탁동의를 받으면 7-8월 경 수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에 있는 단체나 기관이 운영하면 좋지만 원칙은 일단 공개경쟁"이라며 "영화관 개관은 수탁자 선정시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인해 구체적 개관시기는 좀 지켜보고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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