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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로나19 여성 2명 '음성'… 대전 확진자 '0'

문승현 기자 | 2020-02-21 16:16:28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시청 기자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문승현 기자
21일 대전에서 코로나19(우한폐렴) 1차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2차 정밀검사에 들어갔던 대전시민 2명이 모두 최종 '음성' 판정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시민 2명이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는 질병관리본부의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 2명은 30대, 40대 여성으로 서로 지인 사이는 아니며 30대 여성은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40대 여성은 독감 증상으로 동네 의원을 찾았다가 이후 선별진료소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 여성은 충남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고 이들이 거쳐간 의원 2곳은 폐쇄되기도 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대전 자운대 소재 국군대전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대전시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 시장은 "국군대전병원은 국가지정 감염병격리병원 중 하나인데 확진자를 격리하는 곳으로 활용한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다"며 "지금 상황은 국가재난에 준하는 상태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 대구·경북 중심으로 발생한 확진자들이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군대전병원에 수용하는 데 대해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군대전병원은 정부의료시설로 음압시설을 갖추고 1인실로 운영될 계획"이라며 "대전 신성동 인근 주민들에게는 주변 오염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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