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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대전시청 둔산청사시대 시작

김정원 기자 | 2019-12-09 08:11:02


▲1999년 12월 20일자 대전일보
1999년 20년 전 12월 대전시청 이전이 시작됐다. 40년 간 중구 대흥동청사 시대를 마무리 짓고 서구 둔산 신청사 시대가 열린 것이다. 대전시는 1999년 12월 중 이전을 마치고 2000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1999년 12월 20일자 대전일보에서는 대전시청 둔산 이전에 대해 비중있게 다뤘으며 청사에 대한 소개, 앞으로 과제 등에 대해 연속 보도했다. 둔산 신청사는 최첨단 건물로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및 민원인 서비스 향상, 시민들에게 아늑한 휴식공간 제공 등 기대효과가 있는 반면 구도심권의 상권 위축과 청사 건립 관련 부채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도심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현 대흥동 시청사를 중구청으로 이양하는 문제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1999년 12월 16일자 대전일보.
고속철도시대 막이 올랐다. 1992년 6월 착공된 경부고속철도가 7년 반만에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1999년 12월 16일 충남 연기군 소정면에서 충북 청원군 현도면간 34.4㎞구간에서 시승식이 열렸는데 이날 처음으로 공식적인 시험 운행에 들어간 것이다. 2003년 12월 서울-대전간 개통에 이어 2004년 서울-부산간 전 구간이 개통, 2010년 완전 개통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는 세계 5번째 고속철도를 보유했다는 성과와 함께 완전 개통 시 서울-대전 간 47분, 서울-부산간 1시간 56분 만에 주파, 실질적으로 전국은 반나절 생활권 시대에 접어들게 돼 주목을 받았다.

1999년 12월 17일자 대전일보
정부 우주개발 정책에 대해 근시안적인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인력을 대폭 감축하기로 결정하며 상당수 연구원들이 이직하는 등 직장을 떠난 것과 관련해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의 실망과 분노가 컸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1999년 12월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대전대덕과학연구단지를 과학기술의 총본산이 되도록 하겠다"며 "2005년까지 국내에서 우주(인공위성) 발사장을 순수 국산기자재로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혀 정권이나 장관이 바뀌더라도 일관성있게 정책이 추진, 시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컸다.

한편 대전백화점이 2000년 1월 15일 폐점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987년 6월 대전 동구 원동에 문을 열었던 대전백화점은 12년 6개월여 만에 문을 닫게 됐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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