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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 홍준표 전 대표 공개적으로 비판

정성직 기자 | 2019-11-07 18:27:38

김태흠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이 홍준표 전 대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SNS에 "본인 생각과 다르다고 무조건 물어뜯고 험담하시는 습관 이제 그만 두실 때도 됐다"고 홍 전 대표를 겨냥한 글을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홍 전 대표의 입이 거칠고 매사 '감탄고토' 식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근래 들어 그 경향이 심해진 것 같다"며 "저를 친박이라 칭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진박 감별사' 운운하는 것은 당치도 않다. 그리고 지금 우리 당에 친박이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또 "홍 전 대표는 대선후보 시절(2017년 3월) '우리 당에 친박은 없다. 계파는 없어졌다'고 천명했다"며 "그랬던 분이 '당의 지도자를 자임하는 분들은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저의 고언이 귀에 거슬려 '친박', '십상시' 운운하며 이성을 상실한 듯 악담을 퍼붓고 있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위원은 "제가 당에 해악을 끼쳤다고 해도 어디 홍 대표와 비교할 수 있겠느냐, 조족지혈"이라며 "이제 과욕과 거친 입을 접고 당의 미래를 위해 성찰하며 자중하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김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 쇄신론을 주장한 것과 관련 SNS에 이를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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