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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국회 용역 환영… 신속한 후속 조치를"

임용우 기자 | 2019-08-13 17:17:22


▲국회 세종분원 후보지. 지도의 B후보지가 청사와의 접근성 등을 이유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국회사무처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연구용역은 국회가 스스로 국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겠다는 대안을 내놓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회가 그 기능의 상당 부분을 세종시로 옮겨 행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국정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은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라며 "국회 기능의 세종시 이전은 세종청사 공무원의 잦은 서울 출장으로 인한 시간적 낭비를 줄여 국가정책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부처와 세종시에 위치함으로써 수도권 시각이 아닌 균형잡힌 전국의 시각에서 국정을 바라보고 정책을 입안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건설의 취지인 국가균형발전을 추동할, 질 높은 정책을 개발하고 펼쳐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회 운영위원회는 용역 결과를 검토한 뒤 조속히 이전 규모와 시기를 결정하고, 설계 등 후속 조처를 하길 바란다"며 "국회 의사당 분원이 조속히 설치될 수 있도록 34만 세종시민을 비롯한 모든 충청인과 함께 힘을 모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7개 상임위가 모두 내려오는 안이 가장 좋고 최소 13개 상임위가 이전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도 예산결산위원회와 10개 상임위가 이전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분석 결과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회가 세종분원 설계비 예산 10억원을 집행할 경우 설계 공모, 기본·상세 설계 등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설계가 최소 2년 이상 걸려 2024-2025년에는 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결과에서 국회 세종분원은 호수공원과 국립 중앙수목원에 인접한 후보지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청사와의 접근성 우수 등으로 인해서다.

한편, 국회사무처는 이날 상임위 이전 여부 및 이전 기관 규모를 중심으로 5개의 국회 분원 설치 대안을 담은 용역결과를 발표했다.

주택특별공급, 사택 및 게스트하우스 제공 등 종사자 정착 방안도 담겼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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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이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세종분원 용역결과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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