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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노동자상 설치 관련 찬반 집회

김정원 기자 | 2019-08-13 16:46:12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이 13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려 참석 인사들이 제막을 한 후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살펴보고 있다. 빈운용 기자
8·15 광복절을 앞둔 13일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와 관련 찬·반 행사가 대전에서 열렸다.

평화나비대전행동, 민주노총대전본부, 한국노총대전본부는 13일 대전 서구 보라매공원 평화의 소녀상 일원에서 '대전 강제징용 노동자상'제막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4월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선포하고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모금과 추진위원 모집 등을 진행, 지난 12일 소녀상과 마주 보는 형태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치했다.

이들은 "대전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일제 강제징용 만행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결심"이라며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있는 이곳을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고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역사교육의 장인 평화공원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은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강제징용 피해자 김한수 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헌시, 특별결의문 발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제막식이 열린 건너편 인도에서는 대전 강제징용 노동자상 설치 반대 집회가 열렸다.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동상 설치 반대모임, 반일민족주의반대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 국사교과서연구소 등은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 관계를 파탄내는 노동자 동상 설치를 반대한다"며 "불쌍한 피해자 이미지의 징용 노동자상을 보며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것은 일본에 대한 적개심과 혐오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14일 서구 둔산동 일원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경제보복을 규탄하기 위해 '아베규탄 대전시민 2차 촛불'행사가 열린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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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제막식이 13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반대편에서 건립반대 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빈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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