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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일몰제 전 의경가자" 2023년 완전폐지 앞둔 의경 경쟁률 매년 상승

강은선 기자 | 2019-01-10 17:45:21

의무경찰이 2021년부터 단계적 축소에 들어가는 가운데 의경 경쟁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군 전환복무인 의경은 일반 현역 입대보다 짧은 복무기간과 휴가·외출이 비교적 많은 이점이 있어 2023년 완전 폐지를 앞두고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의경 등 전환복무는 단계적 폐지 수순에 들어간다.

2022년부터는 충원하지 않고 기존 인원이 복무를 마치는 2023년엔 전환복무는 완전 폐지된다. 이는 '인구절벽'으로 인해 2023년 이후 병력 부족이 예상되면서 마련된 대응방안이다.

배정 인원도 줄었다.

의경 배정인원은 2017년 1만 4806명, 지난 해 9624명에서 올해 8328명으로 축소됐다.

의경은 병역 대상자 중 경찰청이 선발해 전환복무하는 자를 일컫는다. 방범 순찰과 집회시위 관리, 교통질서 유지업무 등 경찰 보조 임무를 수행한다.

의경 복무는 일반 현역 복무에 비해 근무 강도가 세지 않고 상대적으로 여유 시간이 있다는 점이 이점으로 꼽힌다.

복무기간도 일반 육군 복무기간인 21개월로 다른 전환·대체 복무에 비해 짧은 편이다.

이같은 점이 메리트로 작용하면서 경쟁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의경 시험은 매년 짝수달마다 6회 이뤄지고 있는데 접수 및 시험 응시 경쟁률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대전경찰에 따르면 접수 경쟁률은 최근 3년 간 평균 30대 1을 내보이고 있다.

2016년엔 33대 1, 2017년 25대 1로 소폭 줄었다가 지난 해엔 37대 1로 대폭 늘었다. 실제 응시 경쟁률도 2016년 12대 1에서 지난 해 15대 1로 치열해졌다. 대학생 김영곤(22)씨는 다음 달 있는 의경 시험을 준비 중이다. 김 씨는 "주변 친구들과 의경 시험을 볼 예정"이라며 "현역보다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에 폐지되기 전에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의경제도가 폐지되면서 올해 지원자는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경 복무 기간 중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혜택도 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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