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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감영 터' 옛 충주교육지원청, 문화재 발굴 필요하다는 주장 제기

진광호 기자 | 2018-12-06 11:27:05


▲옛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조선시대 충청도 행정을 관할하는 충청감영이 있었던 충주시 성내동 옛 충주교육지원청 부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예성문화연구회 등에 따르면 향토사학자들이 최근 충주시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옛 충주교육지원청 부지를 매입해 광장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옛 충주읍성 발굴 복원 차원에서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충주시는 우선 문화재 시굴 조사만 하고 정밀 발굴조사 및 복원은 추후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향토사학자들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중심지였고, 조선시대 충청감영이 있었던 곳이 현재의 관아공원"이라며 "특히 옛 충주교육지원청 자리는 '연당 또는 상연지'가 있었던 곳으로 충주교육지원청을 건립할때 연못을 메우기 위해 충주읍성 성돌을 묻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는데 그냥 평면 시굴조사만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밀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 옛 연당을 확인하고 읍성 성돌도 확인해 발굴한다면 충주읍성 복원이 가시화 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관광활성화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395년(태조4년)에 설치된 충청감영(현재의 충청남·북도의 도청)은 관찰사가 충청도의 지방행정을 관할 했으며, 임진왜란후 1602년(선조32년) 공주로 이전했으며, 1896년 충북도청 소재지 였다가 1908년 청주로 이전할 때까지 충북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10월 옛 충주교육지원청 부지 6667㎡와 건물 2251㎡, 부대시설 82건 등을 40억7400여만원에 매입, 32억을 들여 광장 및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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