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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배우며 기상전문가 꿈 '맑음'

정성직 기자 | 2018-11-07 18:40:39


▲7일 대전지방기상청 '기상예보관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의 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세종 아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해설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정성직 기자
대전지방기상청이 실시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7일 세종 아름중학교 학생 30명 대상 '기상예보관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기상해설사와 예보사에게 날씨관측의 역사, 기상업무과정을 배우고 역할극을 해보며 기상전문가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기상해설사는 1부에서 선조들의 날씨 관측이 언제부터 시작됐고 어떤 방법으로 이뤄졌는지를 설명했다. 해설사는 첨성대, 측우기 등 조상들의 날씨 관측 기구들의 작동원리를 교육했다. 해설사가 "측우기의 관측 원리가 무엇일까요?"라고 묻자 학생들은 "빗물을 받아서 양을 측정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기상청 업무와 기상연구원이 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국립기상과학원, 기상레이더센터 등 기상전문기관 업무에 대해서도 가르쳤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심은빈 양은 "뉴스를 보며 날씨예보가 맞지 않을 때 짜증만 냈는데 예보 제작과정을 알고 충분히 그럴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관련 직업에 관심이 있어서 참가했는데 특히 예보관 업무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2부는 기상예보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예보사는 학생들에게 비, 바람 등 기상 상황이 생기는 원리를 설명했다. 기상예보사의 강의를 통해 다양한 기상 원리를 이해한 학생들은 기상관측, 분석, 예보작성 등 날씨예보 과정 설명도 배웠다.

학생들은 관측부장, 기상연구원, 예보관, 기상 전문 기자 등 직업체험 시간도 가졌다. 관측부장, 예보관을 거쳐 만들어진 기상예보문을 바탕으로 기상 전문 기자가 친구들 앞에서 방송을 진행해보기도 했다.

기상 전문 기자를 체험한 박유한 군은 "평소 생소했던 직업이라 떨리긴 했지만 흔히 할 수 없는 경험이어서 좋았다"며 "날씨예보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상 관련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은 끝으로 대전·세종·충남지역 일기예보를 생산하는 예보센터에서 업무환경을 직접 느끼고 장비를 살펴보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지은 인솔교사는 "날씨는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부분이라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체험을 진행한 거 같다"며 "아이들이 오늘 체험을 통해 직업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기상 업무를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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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지방기상청 '기상예보관과 함께하는 진로탐색의 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세종 아름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기상예보문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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