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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승리의 이름 '300전사', 육군이 이어간다 '300워리어'

강은선 기자 | 2018-10-29 13:21:26


▲메인사진2(KCTC 우수전투원)
그리스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30만의 페르시아 군에 맞서 싸운 300명의 스파르타 전사.

1592년 임진왜란 때 일본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2만 여명의 왜군에 대항해 장렬히 싸운 조선의 300명의 군사.

우연 혹은 필연으로 '300'이란 숫자는 전장에서 선봉대, 결사대, 호위부대 등으로 편성돼 불굴의 감투정신을 발휘한 최고의 정예 전투원을 뜻하는 의미로 쓰인다.

올해 육군은 창군 이래 최초로 '강한 의지'를 투영하기 위해 '300'의 의미를 이어간다.

'강한 육군'을 모토로 육군은 올해부터 최정예 300전투원(이하 300워리어)를 매년 선발해 전투기술 향상 동기와 명예를 부여한다. 육군 중 '올해의 MVP'인 셈이다.

300워리어는 핵심 전투력이 각개 전투원임을 고려, 전투원들의 전투기술 향상 동기를 부여해 전사적 기풍과 기질 구축에 나서겠다는 육군의 의지를 담은 정책이다.

분야별로 우수한 전투원을 선발 및 포상함으로써 교육훈련의 붐을 조성하고, 전사적 기풍을 확산해 육군이 무적의 전사공동체로 재탄생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300워리어에 뽑히면 최고의 전투원이란 명예를 얻게 되는 것이다.

육군 관계자는 "군 전체에 전사적 기풍을 확산시키고자 창군 이래 최초로 본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군은 개인 4개 분야, 팀 15개 분야 등 총 19개 분야에서 300워리어를 선발하고 있다.

개인 부분은 체력, 사격, 전투기술 등 전사로서 갖추어야 할 기량을, 팀 부분은 분대(팀) 단위 임무수행능력을 평가해 분야별 가장 우수한 인원과 팀을 뽑는다.

워리어 선발은 단순히 300명을 뽑는데 목적을 두지 않고 최정예 전투원에 선발되기 위해 모든 전투원이 전투준비와 교육훈련, 전술전기 숙달, 체력단련에 최우선을 둔다.

소대로부터 야전군까지 제대별 전투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선발은 상향식(Bottom-Up)으로 3월부터 평가를 진행했다. 각 제대별 자체 선발대회를 거쳐 올라온 인원과 팀을 대상으로 육군에서 평가해 선발했다.

육군은 지난 20일 기준, 탑 팀 등 13개 분야에서 163명의 워리어를 뽑았다. 오는 12월까지 6개 분야에서 워리어를 마저 선발해 모두 300명의 최정예 전사를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300워리어에는 대내외적으로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부대별 선발된 300워리어에게는 참모총장 격려행사, 진급 및 장기복무시 우대평가(병사는 조기진급) 등 군내 혜택 외에도 영화관람권 제공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모범장병 나라사랑 투어'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는 육군이 작전 및 경계 근무 유공자와 국외영주권자 등 모범장병을 선발해 대기업 등 산업시설과 독립기념관 등 안보현장 견학프로그램이다.

육군은 내년에도 300워리어를 분야별로 선정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300워리어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특전은 무엇보다도 선발된 전투원들이 '내가 육군 최고의 전사'라는 명예와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경쟁으로 전투 능력 향상 등 분위기 전환은 물론 육군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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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팀 선발

▲메인사진1(특공팀)

▲특공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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