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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만나는 전·현직 천안시장

황진현 기자 | 2018-07-11 14:44:53

법정서 만나는 전·현직 천안시장



전·현직 천안시장이 나란히 법정에 선다. 수뢰 후 부정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구본영 현 시장은 피고인으로, 성무용 전 시장은 증인으로 법정에 오르게 된 것이다.

11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원용일 부장판사) 심리로 301호 법정에서 속개한 두 번째 공판에서 재판부는 다음 재판 기일에 출석시킬 증인들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동의여부를 확인하고 6명의 증인을 채택했다.

우선 구 시장의 재판 관련 핵심 증인으로 꼽히는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선다. 검찰은 김 전 부회장의 진술을 성 전 시장에게 확인했고 변호인 측은 이 같은 수사 기록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성 전 시장에 대한 증인 신청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성무용 전 천안시장도 이번 재판의 증인으로 출석한다.

구본영 천안시장의 재판 증인신문은 오는 8월 27일 오후 2시 김병국 전 부회장, 9월 10일 오후 4시 성무용 전 시장, 같은 달 17일 오후 3시 30분 당시 천안시체육회 직원들에 대한 심문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구 시장 재판 관련 증인들이 다수 출석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증언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인 채택에 앞서 구본영 천안시장의 통신사실 확인자료 증거 능력 여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단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검찰 측은 2014년 6월 전후 구 시장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발신기지국이 적시된 통신사실 확인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검찰이 임의로 제출한 증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섰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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