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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사 국내 첫 식품분야 특성화고…취업율 93% 성과

김정원 기자 | 2018-07-01 10:44:47


▲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식품가공기능사 실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식품마이스터고 제공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글로벌 식품산업을 이끌어갈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충남 부여 홍산면에 위치한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의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이다. 1953년 개교해 680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식품제조공정과, 식품품질관리과 등 2개 학과가 있다. 산업형 맞춤형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원료 선별부터 제조공정, 품질관리, 유통능력을 갖춘 현장 전문기술자 요구에 따라 적합한 교육을 펴고 있다. 1953년 홍산농업고등학교로 시작해 2014년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되면서 2015년 한국식품마이스터고로 교명을 변경하는 등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식품산업 맞춤 교육과정은 물론 각종 장학금 혜택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식품산업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한국식품마이스터고의 비전과 교육과정,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특색사업 등에 대해 살펴본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만의 특화된 교육 '눈길'=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국내 최초의 식품분야 마이스터고로 식품제조 공정 전문가, 식품품질 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해 특화된 교육을 펴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최고의 산업수요 맞춤 교육으로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를 양성하고 졸업 이후 우수기업 취업, 특기를 살린 군 복무, 직장과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식품분야 소질과 적성을 갖춘 전국 단위 우수 신입생 3학급 60명을 선발한다. 학년 당 3학급으로 식품제조공정과 2학급(40명), 식품품질관리과 1학급(20명)으로 구성된다. 식품제조공정과에서는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제조·공정관리, 품질관리, 품질개선, 품질혁신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식품가공 및 제조, 식품생산·유통관리, 식품제조엔지니어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한다. 식품품질관리과 학생들은 식품검사 및 분석, 식품생산·유통관리, 식품공정관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농산물 및 축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품질관리 품질혁신 관련 교육을 받는다.

이와 함께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점도 눈에 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숙사를 제공한다. 남녀 전담사감을 배치하고 기숙사 본관 내 정보실, 열람실, 동아리실, 자율학습실 등이 있다. 격주로 주말기숙사를 운영한다. 기숙사는 4인 1실로 운영되는 데 학년 혼합으로 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학생 선후배간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고 공동체 생활 속에서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제적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수업료, 입학금, 학교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장학금도 제공한다. 전교생 기숙사 운영비 지원, 방과 후 학교 수업료 및 부교재 지원, 실험실습 및 동아리 활동비 지원, 하계·동계 방학 외국어캠프 활동 지원,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등도 있다. 이와 함께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생을 위한 학생지원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꿈과 끼를 살리는 학생중심 즐거운 비홍 Festival, 체육대회 등이 있다.



◇현장 실무중심 교육 등 다양한 특색사업=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학생의 직업기초능력 및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특색사업을 펴고 있다. GC, LC, GCMS, 동결건조기, 원적외선건조기, 초미분저온분쇄기, 식품훈연기 등 다양한 실습 기자재를 확보해 현장 실무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직무 체험프로그램인 '체험 삶의 현장'을 운영하는 데 단순 견학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직무를 배우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식품분야 최고전문가로 구성된 산학겸임교사 활용 수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식품분야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 1학년 전원 국외 견학학습(수학여행) 운영, 훔메마이스터 슐레 육가공 프로그램, 네덜란드 시타베르데 칼리지와 연계한 농산식품가공 산업체 현장 연수 프로그램,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프로젝트 실습실, 영어전용교실 등 첨단교실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산업현장직무와 연계한 방과 후 활동을 운영한다.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는 식품가공기능사반, 문서실무기초반, 전기기능사반, 화학분석기능사반, 식육처리기능사반, 환경기능사반, 식품영어반, 한국사반 등이 있다. 또 기숙사 주말프로그램으로 유도반, 다도반, 사물놀이반, 합주반, 취업한자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활동도 지원한다.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도서관 '비홍서원'을 운영한다. 전 교과 도서관 활용수업을 확대해 인문학 및 전공 도서를 늘리고 도서 1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북카페인 글마실방에서는 차나 음료를 즐기며 자유로운 독서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토론대회, 학교신문 만들기, 문집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 비판력, 창의력 신장을 돕는다.



◇양질의 일자리 연계 등 성과 '톡톡'=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전문 기술인, 창의 계발인, 지식·정보인, 글로벌 리더, 바른 성품인, 건강 문화인'을 키우는 것을 교육 목표로 정하고 글로벌 식품산업을 선도할 영 마이스터를 육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제공해 양질의 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작년 취업률은 93%로 우수 마이스터고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업역량강화 특색사업 우수교, 제11회 전국 장애학생 체육대회 우수교, 학교 흡연 예방교육 운영 및 방과 후 학교 우수교 표창 등 성과를 거뒀다. 프로젝트 활동은 한국식품마이스터고의 가장 차별화된 활동 중 하나이다.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프로젝트 활동은 주제 선정부터 계획 실행까지 학생들이 협력을 통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방식이다. 과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지만 산업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탐색하고 창의적인 시각으로 문제점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 자원관리 능력, 리더십 등 미래 사회를 살아갈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이병대 교장은 "우리 모두의 열정으로 식품분야 영 마이스터 육성을 위해 노력하면 이것이 초석이 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식품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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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초미분저온분쇄기를 이용한 나노 분쇄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식품마이스터고 제공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식품제조공정과 학생들이 원적외선 건조를 하기 위해 파인애플을 자르고 있다. 사진=한국식품마이스터고 제공

▲한국식품마이스터고 식품품질관리과 학생들이 미생물 배양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식품마이스터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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