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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사랑의 공약

이상진 기자 | 2018-05-17 17:27:49

누가 나의 짝이 되는가는 인생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지금 현재 짝 없는 남녀가 짝을 찾아가는 실제 만남 과정을 통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짝을 찾고 있고 사랑의 맹세는 늘 숭고하고 아름답다.

그순수하고 황홀한 짝의 처음을 우리는 누구나 기억한다. 짝의 탄생을 지켜 보면서 가장 소중한 짝에 대한 희생과 배려와 그리고 사랑을 돌아보는 SBS 시사 프로그램 짝이다.

이프로그램에서는 남녀 6섯명이 자기 짝을 찾기위해 진실되고 숭고한 마음으로 여인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출마를 다짐한 후보들은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공약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매번 이같은 공약은 지켜지지 못해 유권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하지만 사랑을 호소하는 여인들은 절대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제천·단양 출마 후보자들은 선거 때마다 지역개발 공약을 꺼내든다. 이유는 "우리 지역이 낙후됐으니 내가 당선돼(지역개발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 잘 사는 고장으로 만들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후보자들은 지역개발 공약을 통해 자신만이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매번 이같은 공약은 후보들마다 내걸고 있지만 제천·단양 지역 개발은 변화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출마 예정인 후보자들은 여전히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공약들을 남발하고 있다. 지키지도 못할 지역개발 공약에 헛된 기대감을 갖는 유권자가 이제는 없는데도 말이다.

이유는 후보자들이 이행할 수 없는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 당선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얻기 위해 진실된 마음으로 짝을 찾는 것처럼 유권자들에게 지키지 못할 공약이 아닌 진실된 공약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솔깃하지만 공약(空約)이 되기 쉬운 공약, 선거에 쓰기 위한 소외된 약속, 안타깝게도 대부분 현실 정치는 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제천단양 후보들은 이번선거에서는 이와 같은 정치적 속임수를 쓰지 말고 사랑을 고백하듯이 진실된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 선거에 당선되길 바란다.

특히 이번 제천·단양 지방선거에서는 주민들에게 실천될 수 있는 공약으로 시민 정치를 회복해야 한다. 이상진 지방부 제천주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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