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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감소세…올해 초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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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18-02-13 16:05:53
     

 


지난해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던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최근 들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 터미널, 기차역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2018년 5주(1월 28일-2월 3일) 외래환자 1000명 당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35.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 주 43.6명보다 8.3명 감소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부터 가장 높은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을 기록한 1주(72.10명)와 비교 하면 절반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이번 인플루엔자 유행의 특징은 예년과 달리 A,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7일까지 국내에서 검출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총 1306건이며 유형별로는 A(H1N1)pdm09 55건, A(H3N2) 523건, B형 728건이 검출됐다.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A형보다 비교적 증상이 가볍지만, 4-5월까지 유행이 길게 지속된다.

김지혜 건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최근 인플루엔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설 연휴 이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뒤섞이면서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학생들의 단체 생활이 증가하는 3월 신학기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가 늘어날 우려도 있다"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은 물론 기침 예절과 같은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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