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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금왕읍 기부천사, 고물 팔아 11년째 장학금 기탁

오인근 기자 | 2018-02-13 11:00:28


▲음성군 금왕읍 도청2리 남해원(95 ·가운데) 어르신이 지난 12일 금왕읍을 방문, (재)금왕장학회(이사장 여용주)에 전달해 달라며 남택용(왼쪽)읍장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음성군 금왕읍 도청 2리 남해원(95) 어르신이 지난 12일 금왕읍을 방문, (재)금왕 장학회(이사장 여용주)에 전달해 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남해원 어르신은 2008년 1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11년 째 금왕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탁한 장학금이 총 3300만 원에 이르고 있다.

장학금은 남해원 어르신이 손수 농사 지으신 농산물과 시간이 날 때마다 마을 주변을 돌며 수집한 고물을 팔아 마련한 것이다.

남해원 어르신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보람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용주 이사장은 "11년째 꾸준히 기탁해 주신 소중한 뜻을 받들어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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